[여행상식] 해외여행 준비물 출국 전, 지갑과 휴대폰 정리의 중요성

해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유형 중 하나는 바로 소지품의 분실과 도난 피해입니다.

이때 해외에서 불필요한 신분증과 각종 카드를 잔뜩 가지고 다니는 습관 때문에 더욱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점, 생각해 보셨나요? 오늘은 해외여행 출국 전에 지갑과 휴대폰을 정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가지고 다니는 지갑 속 내용물을 정확히 기억하고 계신가요? 매번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신분증 정도는 알겠지만 그 밖에 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신분증과 카드

운전 면허증, 주민등록증, 학생증, 출입증 등 다양한 신분증들이 있습니다. 과연 해외여행 중에 이러한 신분증이 필요할까요?

해외에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해 주는 유일한 신분증은 바로 여권뿐입니다.

물론 현지에서 렌트카를 이용한다면 운전 면허증이 필요하겠지만, 그 밖의 신분증은 필요가 없습니다.

신용카드와 현금

현금보다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방법으로 신용카드를 한두 장 정도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여분의 체크카드를 챙기면 든든하죠. 현금은 소량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필요하다면 현지에서 인출하거나 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카드는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각종 할인 카드나 멤버십 카드를 챙겨가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휴대폰 케이스의 위험성

여행객들이 자주 저지르는 또 다른 실수는 휴대폰 케이스 안에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넣고 다니는 것입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휴대폰이기 때문에, 만일 휴대폰을 잃어버리게 되면 그 안에 들어 있는 각종 카드와 신분증까지 함께 잃어버리게 됩니다.

또한 현지 유심칩을 사서 교체할 때 국내 유심칩을 휴대폰 케이스 속에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휴대폰을 잃어버리게 되면 중요한 정보가 담긴 국내 유심칩까지 함께 잃어버리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준비의 핵심

현명한 여행은 캐리어에서 불필요한 짐을 덜어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정작 여행에 가져갈 지갑이나 휴대폰의 다이어트에는 소홀한 경향이 많습니다.

이는 작은 습관이지만 실제 피해를 당하게 되면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외 출국 전에 자신의 지갑과 휴대폰을 확인하여 필요 없는 내용물은 잠시 꺼내 놓고, 현지에서 꼭 필요한 것만 소지하는 습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