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긴급공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 예약 마감시한은 언제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소식이 확정되면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이 바로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사용처와 기간입니다. 특히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이 언제까지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나?
2024년 12월 11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완전한 통합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은 2026년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약속했고, 이 기간 동안 아시아나 마일리지 제도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2025년 9월 30일,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방안의 핵심은 바로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합병일로부터 10년간 별도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즉, 아시아나항공 회원들이 그동안 모아온 마일리지는 향후 10년 동안 기존의 아시아나 공제 기준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스타얼라이언스 예약, 실제로 언제까지 가능할까?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 예약은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현재 상황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여전히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입니다. 따라서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은 지금도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루프트한자, ANA,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터키항공, 타이항공 등 25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의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으며, 첫 여정의 출발 3일 전까지 예약 및 발급을 완료해야 합니다.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시점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0월경 스타얼라이언스에서 공식 탈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에 소속되어 있고, 항공 동맹체는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이 약속한 2026년 말까지의 독립 운영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026년 말 이전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자격이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예약은 2026년 말 이전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얼라이언스 vs 스카이팀, 무엇이 다를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스타얼라이언스와 스카이팀의 차이입니다.
스타얼라이언스의 장점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결성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항공 동맹체입니다. 25개 회원 항공사가 189개국 1,300여 개 공항으로 운항하며, 연간 탑승객 수가 7억 6,200만 명에 달합니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주요 항공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공사 | 국가 |
|---|---|
| 루프트한자 | 독일 |
| 유나이티드항공 | 미국 |
| ANA(전일본공수) | 일본 |
| 싱가포르항공 | 싱가포르 |
| 타이항공 | 태국 |
| 에어캐나다 | 캐나다 |
| 터키항공 | 터키 |
| LOT 폴란드항공 | 폴란드 |
| 중국국제항공 | 중국 |
| 에어뉴질랜드 | 뉴질랜드 |
스카이팀과의 비교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도 19개 회원사를 보유한 대형 동맹체이지만, 취항지와 회원사 수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앞섭니다. 다만 스카이팀에는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서양권 주요 항공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고 대한항공과 통합되면, 기존 아시아나 회원들은 스타얼라이언스 혜택 대신 스카이팀 혜택을 받게 됩니다.
통합 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대한항공이 발표한 마일리지 통합안에 따르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때의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일리지 종류 | 전환 비율 |
|---|---|
| 탑승 마일리지 | 1:1 |
| 제휴 마일리지 (카드사 등) | 1:0.82 |
예를 들어, 아시아나항공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가 10,000마일, 신용카드 사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가 10,000마일이라면, 총 20,000마일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경우 18,200마일로 전환됩니다.
탑승 마일리지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도시 간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적립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적립 기준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1:1 전환이 가능합니다.
반면 제휴 마일리지는 시장에서 인정하는 마일리지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차등이 적용됩니다. 카드사가 항공사로부터 구입하는 1마일당 가치는 대한항공이 약 15원, 아시아나항공이 약 11~12원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

통합 후에도 10년간 별도로 운영되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대한항공 운항 전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 구매 – 아시아나 공제 기준 적용
- 좌석 승급 보너스 – 일반석에서 프레스티지석으로 업그레이드
- 복합결제 서비스 –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로 결제
- 마일리지 쇼핑 – 브랜드 굿즈, 일반 상품, 기내 면세 바우처 등
다만, 아시아나 공제차트 기준에 없는 일등석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은 불가능합니다.
중요한 점은 통합일 이후부터 새롭게 적립되는 탑승 또는 제휴 마일리지는 모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만 적립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적립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방법
아직 시간이 있으니 지금이라도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을 예약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예약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예약 가능 경로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 온라인 예약 시스템 이용
- 아시아나항공 예약영업센터 – 전화 예약 (주중 09:00~18:00, 전화번호: 1588-8180)
다만 일부 항공사의 경우 온라인 검색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좌석이 조회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유나이티드항공이나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좌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 후, 아시아나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예약을 요청하면 됩니다.
예약 시 주의사항
- 첫 여정의 출발 3일 전까지 예약 및 발급 완료 필수
- 아시아나항공 편명으로만 구성된 일정은 스타얼라이언스 예약 불가 (일반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예약)
- 경유 항공편의 경우 스타얼라이언스 예약 가능
- 기한 내 미발급 시 예약 자동 취소
마일리지 공제 기준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의 공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간 | 이코노미석 (편도) | 비즈니스석 (편도) |
|---|---|---|
| 한국-일본 | 15,000마일 | 30,000마일 |
| 한국-동남아시아 | 20,000마일 | 40,000마일 |
| 한국-유럽 (비성수기) | 40,000마일 | 80,000마일 |
| 한국-미국 동부 | 60,000마일 | 110,000마일 |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의 장점은 비성수기와 성수기 마일리지 공제가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직항의 경우 성수기에는 50% 더 비싸지만, 스타얼라이언스는 일년 내내 같은 마일리지가 적용됩니다.
또한 유류할증료가 항공사마다 다른데, LOT 폴란드항공의 경우 유류할증료가 아시아나에 비해 훨씬 저렴하여 총 비용 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환불 및 변경 규정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의 환불 및 변경 규정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재발행(변경) 수수료
- 재발행 시마다 3,000마일 또는 USD 30 부과
- 첫 구간 출발 전 단순 날짜 변경 시 수수료 부과
- 첫 구간 사용 후 두 번째 구간의 단순 날짜 변경(동일 구간, 동일 시즌)은 수수료 없이 1회 변경 가능
환불 수수료
| 환불 시점 | 수수료 |
|---|---|
| 발급일로부터 1년 이내 환불 | 3,000마일 또는 USD 30 |
| 발급일로부터 1년 이후 환불 | 10,000마일 또는 USD 100 |
| 출발 3일 전 취소 | 수수료 없음 |
특히 출발 3일 전까지는 취소 수수료가 없으며, 취소 즉시 마일리지와 유류할증료가 5분 이내에 환불됩니다. 이는 일정이 불확실한 경우 유용한 규정입니다.
우수회원 등급은 어떻게 되나?
아시아나클럽의 우수회원 등급도 통합 후 대한항공 등급으로 매칭됩니다.
| 아시아나클럽 등급 |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등급 |
|---|---|
| 플래티넘 | 밀리언마일러 |
| 다이아몬드 플러스 | 모닝캄 프리미엄 |
| 다이아몬드 | 모닝캄 |
| 골드 | 모닝캄 셀렉트 |
기존 대한항공 우수회원 자격 마일에 아시아나항공 운항편 탑승 실적을 합산하여 우수회원 등급을 한 번 더 심사하고, 보유 중인 등급과 재심사 등급 중 더 높은 등급을 부여합니다.
아시아나 골드 등급 이상은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혜택을, 다이아몬드 이상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통합 후에는 스카이팀 엘리트/엘리트 플러스 혜택으로 전환됩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2026년 말까지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 예약은 그보다 빨리 종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1. 마일리지 확인 및 계획 수립
본인의 아시아나 마일리지 잔액과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2026년 중반까지 사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을 고려해보세요.
2. 신용카드 마일리지 적립 점검
2025년 3월 20일 이후 일부 은행에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제휴를 종료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자동 전환 설정을 변경하세요.
3. 제휴 서비스 변화 확인
2024년 9월 10일부터 CGV, 소노호텔앤리조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모두투어 등 기존 마일리지 사용 제휴사와의 제휴가 종료되었습니다. 새로운 아시아나 마일리지 쇼핑몰이 오픈되었지만, 선택의 폭은 이전보다 줄어든 상황입니다.
4.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 조기 예약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2026년 상반기 이내에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확한 탈퇴 시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6년 10월경으로 예상되므로 여유를 두고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한국 항공업계의 큰 변화입니다. 마일리지 통합 과정에서 일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존 아시아나 회원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기간은 2026년 말 이전까지로 예상되며, 정확한 마감 시한은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직 1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세우되 너무 늦지 않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합 후에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0년간 별도로 유지되며,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휴 마일리지의 경우 18% 정도 가치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여 전환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항공 동맹이 바뀌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 역시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우수한 항공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새로운 여행의 기회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588-8180)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 이후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마일리지, 현명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