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정리]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베스트 1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영화들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반응이 좋으면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도 추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최신정리]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베스트 10
[최신정리]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베스트 10

필스 (Filth)

감독: 존 베어드
주연: 제임스 맥어보이
장르: 드라마, 코미디, 범죄

영화 필스는 존 베어드 감독의 영국 영화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요. 이 영화는 제 인생 영화 TOP 5에 항상 드는 작품으로, 놀라운 영상미와 빠른 전개, 그리고 제임스 맥어보이의 소름 돋는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막바지에 나오는 라디오헤드의 ‘Creep’은 저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게 만들었죠. 유쾌한 전개와 블랙코미디 요소를 담고 있으면서도, 영화가 전달하는 전반적인 주제는 무게감 있게 다가옵니다.

필스는 히스테릭하고 부패한 경찰 ‘브루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뚝배기를 맞은 기분이 들었던 영화였죠. 영화를 보고 나면 약간의 후유증이 있을 수도 있으니, 스케줄이 비어있는 날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피아니스트 (The Pianist)

감독: 로만 폴란스키
주연: 에드리언 브로디
장르: 드라마, 전쟁

배우 에드리언 브로디를 세계적인 배우로 만들어준 영화 피아니스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으로, 2002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출신 유태인 피아니스트 슈필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전쟁 속에서 고립된 피아니스트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에드리언 브로디의 연기가 압권이며, 이 영화로 인해 29살의 어린 나이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영화를 보고 나면 에드리언 브로디가 왜 상을 타게 되었는지 확실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찰리 컨트리맨 (Charlie Countryman)

감독: 프레드릭 본드
주연: 샤이아 라보프, 매즈 미켈슨, 루퍼트 그린트
장르: 드라마, 로맨스, 스릴러

찰리 컨트리맨은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가 올 로케이션인 미국 영화로, 샤이아 라보프, 매즈 미켈슨, 루퍼트 그린트가 출연합니다.

병으로 어머니를 여읜 찰리 컨트리맨이 무작정 부쿠레슈티로 떠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입니다. 특히 영화 초반에 보여주는 샤이아 라보프의 엄청난 감정 연기는 도저히 눈물을 참을 수 없게 만듭니다.

매즈 미켈슨의 마성의 매력 또한 맡은 배역에 증폭되어 정신없이 매료되게 합니다. 뻔한 로맨스 영화에 지친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시드와 낸시 (Sid and Nancy)

감독: 알렉스 콕스
주연: 게리 올드만, 클로에 웹
장르: 드라마, 전기, 음악

1986년에 개봉한 영화 시드와 낸시는 80년대 영국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가졌던 펑크록 밴드 섹스 피스톨즈의 아이콘이자 문제아 ‘시드 비셔스’와 그의 여자친구 ‘낸시’의 이야기를 각색한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힙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나오는 영화들보다 훨씬 높은 영상미와 짜릿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게리 올드만의 연기는 정말 정신이 나갈 정도로 멋집니다. 오래된 영화와 친해지기 힘드신 분들도 걱정 마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저수지의 개들 (Reservoir Dogs)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주연: 하비 케이틀, 팀 로스, 마이클 매드슨
장르: 범죄, 스릴러

저수지의 개들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뷔작으로, 1992년 개봉한 저예산 독립 영화입니다.

6명의 범죄자들이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과정에서 사상자와 부상자가 생기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입니다. 타란티노 특유의 스릴 넘치는 연출과 통통 튀는 대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데뷔작 중 하나로 거론되며, 타란티노 자신도 극 중 미스터 브라운으로 출연합니다.

디태치먼트 (Detachment)

감독: 토니 케이
주연: 에드리언 브로디
장르: 드라마

2011년 개봉한 영화 디태치먼트는 토니 케이 감독의 작품으로, 에드리언 브로디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편협한 인간의 시선과 인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심도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거의 끝나갈 때까지 가슴이 먹먹하고 쓸쓸한 기분을 주지만, 사미 게일이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아이처럼 웃으며 뛰어가는 장면에서는 희열까지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진지한 영화를 보고 싶은 분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위플래쉬 (Whiplash)

감독: 데이미언 셔젤
주연: 마일스 텔러, J.K. 시몬스
장르: 드라마, 음악

영화 위플래쉬는 2014년 개봉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율을 느꼈다고 말할 만큼 강렬한 영화입니다. 이미 많이 유명해진 작품이며,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베티 블루 (Betty Blue)

감독: 장 자크 베네
주연: 장 위그 앙글라드, 베아트리스 달
장르: 드라마, 로맨스

1986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베티 블루는 노출이 꽤나 많지만, 외설적으로 보이지 않는 ‘외설과 예술의 경계가 없다’는 편견을 깨는 영화입니다.

훌륭한 영화이지만, 아직까지도 이 영화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나 단어가 없다는 게 신기합니다. 개봉한 지 오래되었어도 그 특유의 분위기는 지금까지 어떤 영화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레인스포팅 (Trainspotting)

감독: 대니 보일
주연: 이완 맥그리거
장르: 드라마

트레인스포팅은 1996년 대니 보일 감독의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1980년대 후반 꿈도 없고 마약에 찌든 청년들의 막장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개봉 당시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폭력, 마약, 섹스, 범죄 등 막장 요소가 가득하지만, 이 영화는 기이하게도 성장물입니다. 유명한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제시가 약에 취한 장면은 이 영화의 오마주이며, 그만큼 사실적이고 환상적인 연출력을 보여줍니다.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감독: 닐 블롬캠프
주연: 샬토 코플리
장르: 드라마, SF

영화 디스트릭트 9은 닐 블롬캠프 감독의 2009년 작품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들과 인간들의 마찰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외계인들을 개보다도 못한 존재로 대하는 몇몇 인간들의 모순을 보여주며, 오히려 외계인들에게 더 휴머니즘을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CIA 요원 비커스가 외계 물질에 노출되면서 생기는 일들을 그린 영화로, 이 영화 역시 별 생각 없이 봤다가 끝내는 입을 떡 벌리게 만든 작품입니다. 디스트릭트 9의 후속편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지만, 언젠가는 나올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이상 총 10편의 영화를 추천드렸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추천이니, 입맛에 맞으실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영화들이라 언젠가 꼭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추천 영상을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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